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사랑을 이어드려요!
◈민간 기업․단체 등과 함께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업무협약 체결
◈더불어, 폭염기 더위에 약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폭염대비 후원 전달식』진행
<사례 1> 사랑잇기 전화로 사랑을 전합니다.
’ 10년 K생명이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에 동참하면서 나눔천사가 된 K생명 상담원 김OO(29)씨는 대구 OO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곽○○(74)할머니와 주 2∼3회 전화하며 할머니의 안부를 확인하였다. 처음에는 서로 서먹서먹했지만, 2∼3달이 흘러 어느새 손녀와 할머니 같은 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난히 곽 할머니의 목소리가 좋지 않았고, 김OO씨는 조심스레 안부를 묻게 되었다.
곽 할머니가 동네의원에 갔더니 의사가 큰 대학병원에가서 검진을 받으라고 하여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는 것이다. 병도 병이거니와 어릴적에 학교 근처도 가보지 못한 무학이어서 혼자 큰 병원에 찾아가 접수를 하는 것도 엄두가 나질 않았고, 먼 거리를 혼자서 이동하는 것마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는 것이었다. 나눔천사 김OO씨는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할머니가 사시는 지역의 자원봉사센터를 연결해서 자원봉사자와 차량을 댁으로 보내도록 조치하였고, 자원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할머니는 대학병원 검진을 무사히 마치고 올 수 있었다. 다행히 병은 치유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 치료가 진행 중이며, 할머니는 지금도 나눔천사가 안부전화를 드릴 때마다 고맙다는 말씀을 하신다고 한다.
<사례 2> 나눔천사의 전화를 받으면 눈물이 날라고 그래
11년 A기관이 ‘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동참하면서 이○○ 나눔천사는 전북 진안에 살고 계시는 김○○ 어르신과 2년째 전화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독거노인사랑잇기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결혼 후 정든 어르신의 모습이 너무 궁금하여 신랑과 함께 신혼여행의 일정 중 하나로 어르신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하셨을 법도 한데 어르신은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추억이 담긴 가족앨범을 바라보며 애잔한 어르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도 했습니다. 다음날 다른 일정을 위해 출발하려고 하자 마치 친 손녀 챙겨주시듯 손수 만드신 고추장, 된장, 매실청 등 귀한 것들을 챙겨주시고 따뜻하게 포옹해 주셨습니다. 즐거운 신혼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어르신께 연락을 드렸더니 "전화로 안부를 물어주는 것도 고마운데 찾아와줘서 너무 고마워! 내가 이○○ 봉사자 전화를 받으면 반가움에 눈물이 날려고 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봉사자 역시 어르신을 만나며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되었고 "부담으로 여겨졌던 봉사활동이 이렇게 저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줄 몰랐어요"라며 봉사활동의 기쁨을 전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 : 문형표)는 6월 27일(금) 오전 10시 30분, 백범기념관에서 ‘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과 관련하여 롯데하이마트 등 9개 기업·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은 민간 기업·단체의 콜센터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10년 12월∼)이다.
사랑잇기 사업에는 기업의 콜센터 상담원 등이 독거노인과 1:1 결연을 맺고 주 2∼3회 전화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 사랑의 전화’ 와기업·공공기관 직원들이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하여 보살펴드리고 후원물품 등을 전달해드리는 ‘ 마음잇기 봉사활동’ 이 있다.
오늘 8차 협약식을 통해, 9개 기관이 새로이 참여함에 따라, ‘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84곳이 되었다.
금번 9개 기관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자사 콜센터 상담원과 독거노인 간 1:1 결연을 통해 주2∼3회 안부전화를 드리는 ‘ 사랑의 전화’ 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한국야쿠르트, 롯데하이마트㈜, ㈜블랙야크, 한국맥쿼리그룹㈜, 깨끗한 나라㈜, ㈜한국메디칼푸드, 이스타항공㈜, ㈜좋은사람들 8개 기업은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하여 정을 나누고 보살피는 ‘ 마음잇기 봉사활동’ 에 참여키로 하였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업 등이 사회공헌과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해 주어서 매우 감사하다. 사랑잇기 사업은 한 번에 끝나는 협약·봉사가 아니라 꾸준하게 지속되는 사랑의 실천이다. 어렵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이웃과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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